관계대명사를 친근하게 익혀보자

영어 문법을 접할 때 관계대명사는 유독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주격·목적격·소유격 등 격 변화를 처음 접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죠. 그래도 모두가 한번쯤 겪는 과정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부터 예문, 그리고 실전 활용 팁까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누구나 차근차근 따라 하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who, whom, which, whose, that’ 같은 핵심 관계대명사의 쓰임새를 파악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혼동하는 목적격과 소유격도 정리해볼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주격 사용법 알아보기

관계대명사가 문장 안에서 주어 역할을 할 때를 주격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who’는 사람이 선행사일 때 주격으로 자주 쓰이죠. 예문으로는 “I have a friend who loves music.”가 있습니다. 여기서 ‘who loves music’이 뒤에 오는 명사 friend를 수식하며, 이 ‘who’는 ‘friend’의 행동 주체(주어)가 됩니다.

‘which’는 사물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주격 관계대명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e book which is on the table is mine.”에서 ‘which is on the table’이 책을 수식해주며, 동사 ‘is’의 주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주격은 중복된 명사 대신 문장 속에서 주어가 되어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적격 사용법 이해하기

목적격은 관계대명사가 문장 안에서 목적어가 될 때의 형태를 말합니다. 사람이 선행사라면 원칙적으로 ‘whom’을 써야 하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who’를 대신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The person whom I called yesterday”가 원칙이나, 일상 대화에서 “The person who I called yesterday”라고 해도 자연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사물이나 동물이 선행사일 때는 ‘which’를 목적격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The movie which I watched yesterday was thrilling.”에서 ‘which’는 ‘watched’ 동사의 목적어가 됩니다. 이처럼 목적어로 쓰일 자리에 중복되는 명사를 대신해 관계대명사가 들어간다고 이해하면 훨씬 정리가 쉽습니다.

소유격 개념 잡기

‘whose’는 사람 선행사의 소유를 나타낼 때 씁니다. 예문으로 “I have a friend whose father is a famous artist.”를 살펴봅시다. 여기서 ‘father’라는 명사는 friend를 직접 가리키는 대신 friend의 소유물(아버지)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who’ 대신 ‘whose’를 써서 부드럽게 연결하죠.

흥미로운 점은 사물도 ‘whose’를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The house whose roof is red is my aunt’s.”처럼 사용할 수 있지요. 원래 사물의 소유격은 ‘of which’를 쓰는 게 전통적이지만, 현대로 오면서 문장 구조의 단순화를 위해 ‘whose’를 사물에도 종종 적용합니다.

that 활용 포인트

‘that’은 사람과 사물 모두에게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The man that I met” 또는 “The book that I read”처럼, 선행사가 사람이든 물건이든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다만 ‘that’은 소유격 형태로 변형이 불가능하므로 “the person that’s father” 같은 식은 쓰지 않습니다.

회화에서는 “who”나 “which” 대신 “that”을 자주 씁니다. 특히 복잡한 문장에서 문법적 격 변화를 깔끔하게 처리할 때 유용합니다. 예: “The restaurant that opened last week became famous overnight.” 이 문장에서 “that”은 주격 관계대명사 역할을 하면서 ‘restaurant’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전치사와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 앞에 전치사를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The person to whom I spoke yesterday was my teacher.” 하지만 이런 구조가 길어지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어체에서는 전치사를 문장 끝으로 보내는 편이 흔합니다. “The person I spoke to yesterday was my teacher.”가 자연스럽게 쓰이는 식이죠.

전치사를 문장 앞에 둘지, 뒤에 둘지는 대부분 문체나 공손도, 또는 공식적 표현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험 문제 등에서는 전치사를 앞에 두어야 할지, 뒤로 보내야 할지를 묻기도 하므로, 상황에 따라 구문을 달리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생략 가능한 경우

관계대명사는 때때로 생략이 가능합니다. 예: “The book (that) I bought yesterday is interesting.”에서 목적격 ‘that’은 생략해도 문장이 매끄럽게 이해되죠. 다만 “The man who called me”처럼 주격 위치인 경우는 보통 생략하지 않습니다.

생략이 가능하면 문장이 간결해지므로, 문서 작성이나 말하기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하지만 언제든 생략 가능한 것은 아니니, 목적어 자리에 있는 관계대명사인가를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면 문법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먼저 선행사가 사람인지 사물인지, 또는 그 단어가 문장 내 어떤 역할(주어·목적어·소유 표시)을 하는지를 분석해보세요. 배우다 보면, “who”와 “whom”은 어느 자리에 들어가는지, “whose”가 정말 사물에도 쓰일 수 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이때 핵심은 ‘중복되는 명사를 대신해 관계대명사가 들어간다’는 원리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발췌해서 예문을 만들어 보거나 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하면 문법적으로도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반복 훈련이 최선의 길입니다.

마무리 정리

관계대명사는 영어 문장을 더욱 풍부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주격, 목적격, 소유격’ 구분이 혼동스럽지만, 결국엔 ‘누가 주어인지, 무엇이 목적어인지, 소유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하면 금세 정리가 됩니다.

게다가 현대 영어에서는 문법 단순화로 인해 “who”와 “whom”을 구별하지 않고 쓰거나, 사물에 대해서도 “whose”를 사용하는 등 유연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변화를 잘 이해하면서, 기본 원칙을 지키되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면 영어 실력이 한층 성장할 것입니다.

FAQ

질문1
Q: “whom”을 일상에서 자주 쓰나요?
A: 공식적 글이나 시험 문제에서 “whom”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화에선 “who”로 대체하는 경우가 흔해요.

질문2
Q: 사물에는 “whose” 대신 “of which”만 써야 되나요?
A: 엄격한 전통 문법에서는 “of which”를 권장하지만, 일상에서는 “whose”를 쓰는 예도 늘고 있습니다.

질문3
Q: 목적격 “that”을 항상 생략해도 괜찮나요?
A: 목적격이라면 생략 가능하지만, 문장의 가독성이나 강조 효과에 따라 생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4
Q: 전치사는 어디에 위치해야 하나요?
A: 공식적·격식적 글에서는 전치사가 관계대명사 앞에, 구어체나 캐주얼한 글에서는 뒤에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질문5
Q: “that”은 소유격으로 사용 불가능한가요?
A: 네, “that”은 소유격 형태로 쓰이지 않습니다. 사람이나 사물 모두 소유격으로는 “whose”가 일반적입니다.